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TAKAHIROMIYASHITA The SoloIst.



이전에 올린 NUMBER (N)INE의 마지막 쇼 사진을 다시금 쭉 훑어 보며 아쉬움에 입맛 다시고 있을 때 갑자기 머리속에 섬광처럼 스쳐 지나간 사실 하나. 
그래 이 아저씨 완전히 때려친게 아니었지 ㅎ
그래서 급하게 격하게 구글링을 해서 찾아낸 게 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그의 개인 브랜드 TAKAHIROMIYASHITA The SoloIst." 이다. (이름도 느낌있게 더 쏠리스트ㅎ)
워낙 다른 디자이너들에 비해서 언론 노출이 없는 그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EYESCREAM MAGAZINE" (유명인들 대담으로 유명해진 도쿄 스트리트 컬쳐 매거진) 이나 "HUGE" (하이를 뛰어넘어 그야말로 탑만 모아놓은 감성쩌는 원오브더 베스트 패션 남성지) 인터뷰를 해주실 때마다 알수 없는 일어 간지들을 힘겹게 번역하며 이 아저씨 덕질을 하곤 했는데. 겸사겸사 이번 포스트는 뭘로 올릴까 하다가 SO-EN 에 나온 패션 포트폴리오에 관련된 글 번역하기 귀찮으니 이 아저씨의 신상들과 대부분이 별로 관심 없어 할 것 같은 이 아저씨가 넘버 나인 때려친 이후와 이전의 히스토리에 대해 위키의 힘을 빌려 좀 끄적거리고자 한다. 



TAKAHIROMIYASHITA The SoloIst. 2012-2013 collection symphony 06
( 6번째 이짓 하고 계시다는 거다.)
그나마 이것들이 최근 신상. 
나름 우아하게 은퇴하셨다고 넘버 나인 이후에는 쇼는 안하시고 이렇게 룩북들로 대체해 주신다. 넘버나인 때 파리 까지 진출 하셨었으니 이젠 쇼 따윈 고만 해도 되겠다 싶으신건가. ㅎㅎ
 -_-;;;  









(왼쪽의 룩의 개인적으론 가장 취향///)




 개인적으론 그의 시그니쳐인 디테일 만빵의 넝마주의 패션(ㅎ) 이 블랙 컬러로 인해 다소 깔끔하게 정리 된듯한 생각이 들지만 그건 써니윈투어의 사전지식 하나 없는 사견일 뿐이기에 그나마 가장 잘 들어가는 도쿄패션 관련 블로그인 tokyo telephone 의 이번 씨즌과 관련된 포스트 내용을 좀 쌔벼 오기로 했다. 

This season the designer’s concept was to make casual clothes for connoisseurs (an expert judge in matters of taste 라고 사전에 나온다. 해석은 영어 공부 하는 샘 치고 해보삼), with an adult feel.  Thanks to that his primary colour is black, or blues and grays that are very close to black, broken up with earthy tones using the designer’s organic eARTh dyes.  Takahiro Miyashita has also taken the opportunity to find colours that might not be natural matches for black in a man’s wardrobe, and thus we also find mints and lavenders thrown into the mix, although the official lookbook does seem predominantly earthy.  The silhouette is likely to please fans with plenty of his quintessential proportions, but there is also an on-trend over-sized shoulders and waist combination (below-right) that keeps the brand subtly progressive.



 -> 이번 씨즌은 블랙을 메인으로 두고 민트나 라벤더 컬러를 믹스 시켜서 지구적 ㅎㅎ 으로 표현했다고. 

팬들이 좋아할만한 프로포션이지만 트렌디한 오바싸이즈 숄더와 허리 라인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고뤠~? ㅎㅎㅎ)


Personally I always find The SoloIst to be unbelievably representative of what I see as the best in adult street style.  The proportions, effortless layering and quality in every last detail is something I am always impressed by on the streets ofAoyama and Daikanyama, and it is pretty much encapsulated in this collection.

-> 나 역시 솔리스트가 우라하라를 어슬렁거리는 옷 좀 입는 다는 도쿄 남정네들의 도쿄 냄새 쩌는 스트릿 패션을 매우 자알-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프로포션도 그렇고. 아무렇게나 있는대로 걸친 듯한 레이어링도 그렇고. 하지만 겁나 섬세한 디테일을 갖고 있고. 역시 우라하라 패션의 황제였던 넘버나인을 만든 디자이너가 어디가겠나. ㅎ 

If anyone ever has a bad word to say about The SoloIst it is invariably on the subject of the pricing, which is admittedly high for such casual clothes.  But what you have to remember is that you are literally getting perfection for your money, it may be a casual, street style, vintage-esque ensemble, but the colours, fabrics and “feel” is so perfect as to defy improvement.  People don’t come to this brand because it is popular, they come to it because for what it does, it is the best.

-> 이렇게 멋지구리한 도쿄 맨즈 스트릿 왕년(?) 황제 께서 만든 옷들은 한번 사면 카드값에 통장이 아작난다는 원성을 듣고 있다는거. 그래도 텔레콤 에디터 께서는 입술에 침도 안 바른 채이 옷들은 일단 사면 통장 깨먹은 값을 한다며 느낌 충만한 퍼풱트한 옷이라며 넘치는 칭찬으로 포스트의 마지막을 마무리 한다. 나야 뭐 이 옷 살일이 없으니 가격에 별 관심이 없지만 이 아저씨 성격으로 봐서 오죽 옷을 오덕처럼 만들었을 까 나름 그 미친 가격에 납득이 가기도 한다. 그래. 이 옷이 뭐 프라다, 구찌도 아닌데 사람들이 브랜드 빨 보고 이 걸 사겠는가. (넘버 나인 후광은 그래도 무시 못한다 -ㅅ-) 진정으로 남성복에 미치고 환장해서 미야시타 아저씨가 만든 퐌타스틱한 디테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나 사겠지. 그게 진정 그 아저씨가 원하는 일일테고. ㅎ 나도 그러고 싶지만. 덕질의 기본은 경제력이라는 거. 그리고 나는 맨즈웨어 오덕질은 커녕 에이치엔앰 옷 살 돈도 없다는 거. 


자 이제 아저씨의 디자이너 일대기를 훑어 보자. ㅎ 


  • 1973年、東京都に生まれる。服作りは独学で学ぶ。(우왕 옷 만드는 거 독학했대~ 능력 쩔고)
  • 1996年、企画・プレスを務めたセレクトショップ「ネペンテス(NEPENTHES)」から独立。 ( NEPENTHES 에서 기획이랑 프레스로 일했군. 그래서 사장님이랑 대담도 하고 친하군화)
  • 同年、独立と同時に有限会社KOOKSを設立。
  • 東京に合うものをテーマに掲げた「NUMBER(N)INE」をスタート。ブランド名の由来はビートルズの曲「レボリューション9」から引用。(N)はNEPENTHESのN。(나름 자기의 뿌리에 대한 애착이 있구만. 역시 사장이랑 유착 관계 ㅎ) 
  • 1997年、表参道にショップをオープン。その後、数箇所移転した後、現在は東京・恵比寿の住宅街の中心に本店を設置。
  • 2000年、2000-2001 A/W より東京コレクションに参加。
  • 2002年、2002-2003 A/W 終了後、体調不良により1年間コレクションを沈黙。
  • 2003年、2003 S/S - A/W を通したコレクションで1シーズンのブランクを経て復帰。
  • 2004年、2004-2005 A/W よりパリコレクションに参加。(브랜드 만든지 8년째 되던 해. 파뤼 진출!!)
  • 2006年、新宿伊勢丹のメンズ館内に店舗を構える。
  • 2007年、2007 S/Sよりデニム・カットソーを中心としたベーシックライン「n(n)」 を開始。
  • 同年、A/Wよりテーラードジャケットやセットアップスーツ等を中心の「クラシックライン」、ディレクション・監修を務めるレディスライン「9」を開始。
  • 2008年、2月、大阪・梅田の阪急百貨店メンズ館にて、スタイリスト野口強 (일본 최고의 남성복 스타일리스트. 살앙해요 오라버니 ㅎ)プロデュースによるショップ「クアドロフェニア」に出展。
  • 「クアドロフェニア」は、スタイリストである野口強がプロデュースするセレクトショップである。
  • 日本を代表するブランド、「アンダーカバー」「ヒステリックグラマー」「ナンバーナイン」「N.ハリウッド」を、一つのショップに集結させ話題になる。(올스타 쩌는군화. 역시 쯔요시 아저씨의 미친 능력이란;;) 
  • ちなみに「クアドロフェニア」とは四重人格を意味する.
  • また野口によると、ナンバーナインの解散に伴い、「クアドロフェニア」の今後も未定とのことである。
  • 2009年、2月20日、2009-2010 A/W を最後に、ブランドを脱退・解散を発表。(아아ㅜ 해산해 버렸어. 넘버 나이이이이인 ㅠㅠ)
  • 通常ブランドの解体に際し、脱退・解散という表現は使用しないが、これは宮下氏がナンバーナインをロックバンドに例えている為と思われる。(보통 브랜드 해체에 은퇴나 해산이란 표현을 안쓰는데 록음악 덕후인 미야시타 아저씨가 넘버나인을 록 밴드로 예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함) 
  • 解散の理由は病気説も流れたが、WWDでのインタビューによると、「ナンバーナインというバンドで出来ることをやりつくした」との発言した。(넘버나인으론 할만큼 했기에 때려치는 패기)
  • 宮下の動向については未定であったが、「もう少しだけ待っていて欲しい」というコメントを残した。(우왕 무슨 연예인이야 ;;;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대 ㅎㅎ)
  • 翌年3月、有限会社KOOKSが新体制のもと、「ナンバーナイン」等の商標を用い、新ビジネスをスタートさせると発表された。だが、デザイナーであった宮下氏は新生KOOKSの経営、デザインにも関知しないことも発表された。
  • 同年、12月5日、リーバイス社の企画である「LEVI'S VINTAGE CLOTHING Tokyo Creators」に参加し、デザイナーの倉石一樹との共同でリーバイス501XXをカスタマイズした作品を2本発表する。これはナンバーナイン脱退以降、宮下久々の作品発表となった。
  • 2010年、2月6日、webマガジンhoneyee.com内にてブログをスタートさせる。(現在も継続中)(させる 라는 표현이 좀 웃겼다. 이젠 대세에 맞춰 블로그질 하라고 떠밀렸던 걸까 ㅎ) 
  • 同年、4月29日、前年からの流れを組む形で倉石と再タッグを組み、リーバイス社より、「左利き仕様」の限定ジーン「Levi's® Lefty Jean by Takahiro Kuraishi」を発表。このプロジェクトは、リーバイスのジーンズやジャケット等の特徴である右寄りのアイコン位置を全て左側に寄せ、「Lefty(左利き)」仕様にカスタマイズする企画である。
  • 同年、5月18日、株式会社ソロイストを創設し代表取締役に就任、新ブランド「TAKAHIROMIYASHITA The SoloIst.」を立ち上げを発表。(그러고 보니 아저씨 개인 브랜드도 이제 해봐야 기껏 2년째)
  • 7月初旬頃にインスタレーション形式で1stコレクションを発表した。
  • 「コレクションはメンズ中心で、東京にて展示会形式で行う予定。ウィメンズは未定だが、今後展開するかもしれない」と答え、今後も宮下はシーズンや発表形式に縛られず、「TAKAHIROMIYASHITA The SoloIst.」らしい自由なもの作りを続けていくとし、その通り不定期に作品を発表している。(그렇다. 땡기면 발표하는 시즌과 상관 없는 자유로운 영혼. )
  • また、宮下自身がヴィジュアルデザインを手がけるフリーペーパーを発行し、12回分集めると1冊の本に製本してもらえるという新しい試みも行っている。(헉. 이거 어디가면 구하나염 ㅠㅠ 나두 한권만 )
  • 2011年、1月9日、東京・青山に初の直営店となる「s.0109」をオープンした。
  • 完全アポイントメント制のプライベートショップとなっており、場所は非公開。(개인적으로 이거 보고 진짜 놀랬다. 프라이빗 숍에 장소가 비공개라니 도대체 이건 또 개념먹은 세일즈 방식이냐; )
  • 来店方法は、事前に、希望日時、名前、人数をメールで連絡し、返信を待って初めて来店することが出来るというものになっている。(-ㅅ- 무슨 디자이너가 고객을 골라서 사러 오라고 하냐고.)
  • ショップのオープンに伴い、古着を宮下自身が、解体・再構築した一点物のリメイクラインもスタートさせている。(빈티지 옷에 관련해선 지식과 감각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리메이크한 옷이라면 팬들은 듣기만 해도 군침이 고일듯 ;)
  • 同年、9月9日、東京・南青山にセレクトショップ「grocerystore.(グローサリ―ストア.)」をオープン。ちなみに「grocerystore.」は食料雑貨店という意味。(그래도 꾸준히 샵은 오픈해 주시는 싸장님)
  • 南青山の「パレス青山」の一室にオープンし、「TAKAHIROMIYASHITATheSoloIst.」の世界観を表現したような店内となっている。
  • 主に自身のブランド「TAKAHIROMIYASHITA The SoloIst.」、「Levi's® Lefty Jean by Takahiro Kuraishi」、また、宮下自身がセレクトした、一点物の古着のリメイク、洋服やアクセサリー、シューズなどを取り扱い、限定リメイクTシャツの販売も予定されている。(;ㅅ; 가보고 싶다. 아저씨가 직접 셀렉해서 리메이크해서 판매하는 옷들이라니) 




아저씨의 일대기 중에서 가장 충격 먹은 건 프라이빗 샵에 관련 된거. 이런 짓 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되야 하는 건가요 ;ㅁ;... 그렇게 해도 옷 해 먹고도 샵 오픈하고도 남을 돈이 나오다니.. 그거 다 아저씨 팬들 통장 깨먹은 돈으로 하는 건가요.. 이건 뭐 소녀시대 동방 신기 콘서트랑 음반에 돈 쏟아붓는 사람들과 다를 게 뭐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하고 대단하시며 능력 쩌는 도쿄 맨즈웨어 계의 전설 미야시타 아저씨. 



끝으로. 


칼쓰마 넘치는 아저씨의 자태 ㅎㅎㅎㅎ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NUMBER (N)INE



나는  NUMBER (N)INE의 쇼 중에서도 마지막 쇼를 가장 좋아한다.
어둡고 우울 하면서도 시대적이고 반항적이면서도 낭만적이다.
은퇴 전에 미야시타가 하고 싶었던 궁극적 지향점이 이런 것이었나 생각하면 씁쓸 달큼한 기분이 들어버린다. 더 이상 이런 남성복 쇼를 볼 수 없을 거란 마음과 마지막이기에 더욱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 때문인 거 같다.



술 한잔 들어간 꿀꿀한 기분에 밖에는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린다.
그런 기분이라 나는 NUMBER (N)INE 쇼 사진을 구글에서 찾아보았다.
무겁고 칙칙하지만 말할 수 없이 멜랑꼴리한 기분이 옷들과 많이 닮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얼굴을 가린채 주장하고 싶지않지만 주장하고 싶은 상태.
잔뜩 부풀린 장식성 안에 감추어진 익명의 은밀함이
화려한 디테일의 옷들을 단순히 한 떨기 꽃으로만 보여주지는 않는 듯 싶다.
강함을 부여한다.


미술 작품 역시 자신이 바라볼 그 시점에서의 자신의 기분에 따라 그것에게서 받는 느낌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나에게 있어 옷이란 게 그런거 같다.

계속 옷을 보자니 술이 더 땡긴다.
맥주나 더 사러 나가야 겠다.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Fairchild Baldwin



Fairchild Baldwin









http://fairchildbaldwin.com/


Fairchild Baldwin seeks to inspire passion—for beauty, for design, for the delight of discovering the unexpected.
Made from the finest Italian leathers and designed with the utmost modern sensibility, Fairchild Baldwin handbags are innately chic. Timeless shapes and clean lines, combined with our signature handcrafted “O” handles, create the brand's polished look. Each bag encapsulates the essence of the Fairchild Baldwin collection: approachable luxury.




JILL FAIRCHILD

Jill has spent her life in fashion. Daughter of fashion legend and W magazine founder John Fairchild, Jill built her reputation as a shopping expert when she founded and published Where to Wear, the first comprehensive series of global shopping guides covering 14 cities worldwide. In addition to launching Fairchild Baldwin, she consults for numerous fashion brands including J. Christopher Capital; is the Creative Director of Ellesse, an Italian luxury activewear brand; and is the Contributing Style Editor for the online retail blog, What2WearWhere.com. Jill is well respected in the fashion community and is universally known for her individual style.

KAREN BALDWIN

A life-long artist and aesthete, Karen grew up in Honolulu, Chicago, and New York, surrounded by a powerful trilogy of land, sea, and iconic architecture. After moving to New York to study fashion and graphic design at Parsons School of Design, Karen held various posts—from personal assistant to PR Director—with designer Michael Kors. She then moved into the world of interior design, eventually founding residential and commercial interior design firm Dillingham Interiors. She draws inspiration from various sources, including nature, architecture, and art.

뭐 그렇게까지 매력 터지는 디자인도 아니지만 입소문 타면 살만한 사람들이 아주 없지는 않을 듯.;;
개인적으로 저 "O" 백 빼고는 먹힐만한 백이 한 두어개 정도 보이긴 한데 실제적으로 어떨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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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로이 시작하게 된 일은 여러 회사의 컨설팅을 맡고 있는 코디네이터의 어시스턴트다. 뭐 말 그대로 이래저래 스케쥴 잡고 자질 구래 한 것들 정리하고 도와주는 역활을 하는 일인데. 그녀가 맡고 있는 회사 중에서는 핸드백 컴퍼니가 있었고 그 핸드백 컴퍼니가 일감을 주는 곳 중에 하나는 한국인 공장이기 때문에 내가 그녀와 한국인 공장 사이의 통역 겸 커뮤니케이터 역활을 하는 것이 그녀와 하는 첫번째 일로 결정되었다.
 어쨌거나 나는 그녀가 맡고 있는 핸드백 컴퍼니의 웹 주소와 브랜드 네임을 받게 되었고 그들의 웹사이트를 검색해보았다. 위의 이미지들 중에서 두가지의 원형이 겹쳐진 핸드백이 그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고 오늘 한국 공장 사모님과 연락해 본 결과 저 디자인을 한국 공장에서 만들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나도 공장에 몇년 몸을 담궈봐서 알지만 어느 공장이나 회사나 납기일이 가장 중요한데 (돈 받는 것과 연결되어있으므로) 이 핸드백 회사는 납기일이 늦춰질 만큼 저 핸드백에 들어가는 부자재를 늦게 줬다는 것. 그리고 변색이나 데미지와 관련된 일들을 모두 공장한테 떠넘겼다는 것. 물론 공장에서는 그런식으로 물건이 다시 돌아오는 걸 죽을만큼 싫어하지만 커스터머 케어의 일환으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다시 고쳐주거나 한다. 물론 공장에서 관리가 잘못 되어 물건이 상할 수도 있지만 이 회사는 제대로 된 이해관계 없이 상품의 결함에 대한 책임을 공장에게 떠넘기다시피 물었던것 같다. 그러니 공장은 만들기도 힘들고 일의 진행도 제대로 관리 안해줄 뿐더러 납기 이후의 책임을 모두 공장에게 돌리는 이 회사와는 다시는 일하기 싫을 터. 결국 오늘 전화 했을 때 사모님은 다시는 이곳과 일하기 싫다고 하셨고 나야 아무것도 모른 채 미팅 스케쥴 잡으려고 전화 했다 그야말로 벙쪄버렸다. 겨우 내일 다시 미팅을 잡았지만 얘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겠다. 레슬리 (현재 내 보스?)가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메일로 주겠다고 했지만 미팅 스케쥴도 겨우 컴펌 받았는데 무슨 메일을 줄 수 있겠는가. 그녀는 하루에도 수어번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는 바쁘디 바쁜 사람이니;; 

그래서 결론. 내일 대화를 나눌 때 생각해 봐야 할것. 
- 그간 이 회사가 공장의 기분을 상하게 한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백 회사에서 어떤점을 고려하며 일을 진행 시켜야 할지. 

 예) 부자재가 늦음 -> 납기일 맞추기 힘듬, 
       일의 진행 상황이 매끄럽지 않음 
       납품 이후의 모든 문제를 공장의 책임으로 돌림 

- 다음번에 이루어질 비지니스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지. 

 : 이거는 이 전에 이 회사가 했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게끔 노력할 꺼라고 설득 하는 수 밖에 없을 꺼 같음. 

-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이후의 비지니스 계획에 대해 어떻게 진행 시킬지. 

 : 기간을 두고 생각하게 하면 딴 생각이 나올 수 있으므로 공장 스케쥴 확인 후 일의 진행을 최대한 빨리 뽑아 내는 게 급선무 인듯 싶음.